■ 자막 씽크 수정 작업
자막 사이트 '시네스트'(https://cineaste.co.kr/)에서 자막을 구할 때,
앞에서 강의한 대로만 따라하면,
대체로 자막 씽크를 맞출 필요도 없이 곧바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간혹 아주 오래전에 업로드 된 자막들 중에는,
지금처럼 체계적인 방식으로 업로드 규칙이 정해져 있지 않았던 시절이었던 터라,
다른 정보는 전혀 없이 제목만 있는 경우
부득이 자막 씽크 수정 작업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또, 최근에 업로드된 자막 자료라 할지라도 그것이 작은 용량의 릴에 맞추어져 있는 경우,
자신은 해당 영화를 큰 TV로 보기 위하여대용량 영화 파일을 다운로드받았다면,
이 경우에도자막 씽크 수정 작업이 필요할 지도 모릅니다.
이렇듯 인터넷을 통해 영화를 다운로드받아 감상하다보면, 다양한 필요성에 의해
좋건 싫건 자막 씽크 수정 작업을 해야 할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가. 초당 프레임 수(FPS, Frames Per Second)가 같은 경우
이처럼 영화와 자막의 핀트가 어긋나 씽크를 수정해야 할 필요가 생긴경우,
제일 먼저 확인해 봐야 할 사항은,
영화와 자막 각각의 '초당 프레임 수(FPS, Frames Per Second)'입니다.
이것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까닭은,
같은 제목의 영화라도 초당 프레임 수(이하 FPS)가 다른영화와 자막의경우에는
근본적으로 씽크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그렇다면 영화와 자막의 fps를 확인하는 방법부터 알아봐야 겠지요?
자막의 fps는6장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시네스트의 자막 상세내용 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즉, 검색 결과 화면에서 파일 제목을 클릭하면 보이는, 다음 그림과 같은 상세내용 페이지의
하단 부분 끝에 해단 영화의 FPS 내역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림13-1 자막 fps 확인 방법
참고로, 이 상세 내역 페이지 기재 사항은 업로드를 하는 분들이 각각 입력토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빠트리거나, 잘못 기재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그 아래 댓글을 보면, 시네스트의 다른 가족들이 서로 보완해 주거나 정정해주는 사례들이적지않으니
이를 참조하면 되겠습니다.아니면 업로드한 분에게 댓글로 직접 물어도 될테고요.
그리고 영화의 fps는, 팟플레이어로 해당 영화를 실행 시킨 상태에서 Ctrl-F1 조합키를 눌러주면,
그림같이 재생 정보 창이 나타나게 되는데, 여기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림 13-2 영상의 fps 확인 방법
Monster.Hunter.2020.1080p.WEBRip.X264-DEFLATE.mkv
Monster.Hunter.2020.1080p.WEBRip.X264-RARBG.smi
다행스럽게도, 이 영화와 자막은 fps가 같습니다.
그렇다면 자막 씽크가 같거나, 어긋나더라도 간단한 작업만으로 맞출 수 있을 듯 합니다.
자막 수정 작업을 시작해 볼텐데,
각자 앞에서 배운대로 검색작업을 통해 위의 파일들을 다운로드 받도록 합니다.
다운로드가 끝났으면,
자막 파일을 영화 파일이 들어있는 폴더로 이동(또는 복사)해 놓고,
파일명을 똑같게 만들어 놓습니다.
여기서는 자막 파일을 영화 파일명과 똑같이 만들어 놓는 것으로 간주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앞의 장에서 설치했던 자막 수정 프로그램 삼총사를
다음의 순서대로 각각 실행하여 화면에 배치해 놓도록 합니다.
탐색기를 열고 영화 파일들이 들어있는 폴더로 이동합니다.
폴더 안에는 위의 두개의 파일이 들어있는 것으로전제를 합니다.
이것말고도 다른 파일들이 함께 들어 있지만, 영화 실행과는 상관없는 것들이니
(삭제해도 무방합니다만 지금은) 위 두 종류의 파일에만 신경을 쓰기 바랍니다.
①먼저,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자막 파일을 누른 뒤에,
팝업메뉴가 나타나면 'Acroedit로 편집'을 선택합니다.
(만일 앞장의 그림12-3과 같이 화면 세팅이 되어 있다면)
그러면 화면 오른쪽에 텍스트편집기 Acroedit가 나타나 자막 파일을 보여주게 됩니다.
② 둘째로,바탕화면에 있는 Subtitle Edit 아이콘을 더블 클릭하여 자막편집기를 먼저 실행합니다.
Subtitle Edit가 화면 아래에 나타나면, Ctrl-O 조합 키를 누른 뒤,
파일 찾기 창에서 위의 smi 자막 파일을찾은 뒤,'열기' 단추를 눌러 줍니다.
위의 방법은smi자막인 경우이며,srt 자막인 경우에는,
탐색기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srt자막 파일을 누른 뒤에,
팝업메뉴가 나타나면 '연결프로그램'→'SubtitleEdit'을 차례로선택합니다.
자막 파일이 열리면, Ctrl-Q 조합 키를 눌러 작업 창 안에 있는 비디오 창을 닫아 놓습니다.
③ 셋째로, 탐색기에서 이번에는 영화 파일을 찾아 더블클릭하여
핏플레이어를 실행합니다.
이렇게 하면, 자막 작업 프로그램 삼총사가 화면에 열려진 상태에서,
팟플레이어 화면에 영화가 상영되어지게 됩니다.
◇ 첫 대사 찾아 듣기
영화가 시작되면,
오른쪽에 았는 ACroedit의 작업 화면을 보면서
첫 대사가 시작되는 부분이 어디인지 빠르게 찾아봅니다.
영상에서 오디오와 자막이 함께 보이며 들리는 부분을 찾아,
자막이 얼마나 빠른지 혹은 늦는지 그리고오차는 얼마나 되는지 점검하기 위한 것이므로.
명확한 인간의 음성이 들리는 부분을 찾는게 중요합니다.
때로는, 시간이나, 장소, 타이틀 혹은 영화 배경 설명이라던지
감독이나 주연 배우 이름 등과 갘은 크레딧이 처음에 보이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데,
제 경험상, 밀리초 단위로 정확히 맞추려면 반드시 첫 대화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텍스트편집기를 열어놓고 대화 부분이나 독백 부분을 빠르게 찾는 것입니다.
이 영화의 찻 오디오 음성 부분은smi 자막의 아래 부분이 해당이 될 것 같습니다.
<SYNC Start=190489><P Class=KRCC>
디아블로스다!
<SYNC Start=191616><P Class=KRCC>
자막편집기 Subtitle Edit에서는 5번째 행이 이에해당됩니다.
시간상으로는 3분 10초이므로, 팟플레이어를 보면서 좌우 화살표 키를 이용해
2분 50여초 부분까지 빠르게 이동하여 지켜보록 합니다.
3분10초 경에 첫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런데 자막은 바로 뜨지 않고, 조금 후에 해당 부분 자막이 떴습니다.
제 느낌은대략 1초 정도 늦는 듯 한데, 여러분은 어떠한가요?
이 시간 측정은 귀로 듣고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정확할 수는 없고,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스스로 시간의 길이를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참고로, 같은 fps를 가진 영화들 끼리 시간의 오차는, 경험에 비추어 보건데, 거의 대부분이
편집상의 차이에서 생긴 것으로 기껏해야1~2초 정도 차이 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가끔 영화 초반에 협력사 CF가 추가되는 경우에 10~20초 차이가 나기도 하지만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자막을 수정하더라도 1~2초 범위 내에서 조정을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바로 시간 조정을 해보겠습니다.
스페이스바를 눌러 팟플레이어의 실행을 일시정지 시켜놓습니다.
그리고Subtitle Edit 창을 아무곳이나 눌러 선택한 뒤, Ctrl-Shift-A 조합 키를 눌러줍니다.
그러면 그림과 같이 시간 조절을 할 수 있는창이 나타납니다.
좀전에 확인한 바와 같이,
오디오 음성에 비해 자막이 1초 정도 늦는다는 것을 알았으니,
자막은 1초 정도 당겨줘야 하겠지요?
영화에서 자막이 느리게 나타날경우에는, 반대로 자막을 빠르게 당겨줘야 하고,
영화에서 자막이 빠르게 지나갈 경우에는, 반대로 자막을 느리게 늦춰줘야 합니다.
따라서,'모든 줄'이 선택된 상태에서,
시간은 '1초'를 선택해 준 뒤에, '빠르게' 단추를 눌러줍니다.
그리고 Subtitle Edir의 변경 사항 저장을 위해 Ctrl-S 조합 키를 눌러줍니다.
다시 팟플레이어를 선택하고, 스페이스 바를 눌러 영화를 다시 보면서
왼쪽 화살표 키를 눌러 좀전의 장면으로 돌아가 실행해 보면 자막이 맞아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팟플레이어는 자막 내용이 변경되면 자동으로 변경된 자막을 다시 읽어들이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시:분:초:밀리초 조정란은, 수정이 필요한 부분에 마우스 커서를 위치시킨 뒤에,
원하는 숫자를 직접 입력합니다. 입력과 동시에 커서는 한 단계 아래로 이동하게므로,
다시 입력할 필요가 있을 때는 커서 위치를 마우스로 재조정해야 합니다.
이 시간 입력창은 간혹 착오를 일으키키 쉬운 부분이므로여러 차례 반복하여 입력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시간의 각 자리수에사용되지 않는'0'도 하나도 빠지면 안됩니다.
이처럼 Subtitle Edit의 '모든 시간 조정' 에서는
단 한번으로 자막 전체의 씽크를 지정한 시간만큼 빠르게 또는 느리게조정할 수가 있습니다.
변경 가능한 시간은시간에서 밀리초까지 가능하게 되어 있는데,
청각 기능을 통해 판단하는 데에는 경험상 최하 0.1초 단위까지는 가능할 듯 싶습니다.
'모든 줄'은 자막 전체를 대상으로 조정하게 되고
'선택한 줄 이후'는 말 그대로 선택한 행 이후에만 변경이 되도록 하는 것이며,
'선택한 줄'은 선택한 행에 한해서 변경이 이루어지게 합니다.
그저 이 강좌를 한번 쓱 보는 것만으로 모든 것을 익힐 수 있다면 좋겠지요?
처음엔 별 것 아닌데 싶고 다 알 것 같아도
막상 나중에 부딪히면 '뭐였더라?' 하는게 인간입니다.
시간 있을 때 이런저런 영화를 다운로드 받아서자꾸 되풀이 연습해 보는것이 제일이지요.
◇ smi 형식 파일을 srt 형식 파일로 저장하기
smi 자막 파일을 열었지만, 편집 또는수정을 한 뒤에는 srt 형식으로 저장을 할 수 있습니다.
smi 형식보다는 아무래도 srt 형식이 복잡하지 않고알기 쉬우니까 초보자들에게 권장합니다.
smi 파일을 srt 형식으로 저장을 하려면,
메뉴에서 '파일'-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차례로 클릭합니다.
아래 그림과 같은 자막 저장 창이 열리면,
제일 하단에 있는 파일 형식에서 'SubRip (*.srt)'를 선택한 뒤에,
(이때 바로 위 파일명은 smi와 같지만 확장자만 srt로 바뀌어 보여지게 됩니다)
그 상태에서 '저장' 단추를 누르면 됩니다.
그러면 영화 폴더 안에, smi 자막과 srt 자막 두 개가 들어 있게 되겠지요.
그중 smi자막을 삭제해 버리면 되겠습니다.
나.초당 프레임 수(FPS, Frames Per Second)가 서로 다른 경우
이번에는 영화 파일과 자막 파일의 fps가 다른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시네스트에서 구한 서브 자막이 23.976fps인데, 영상은 24fps 또는 25fps라거나
혹은 그와 반대인 경우 등 FPS가 서로 같지 않아 영화 감상에 애로를 겪게될 때가 있는데요.
다음과 같은 경우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St..Agatha.2018.1080p.BluRay.x264-[YTS.AM].mp4 .... 25fps
St..Agatha.2018.1080p.BluRay.x264-justwatch.srt ....... 23.976fps
먼저, 검색을 통해 영화 파일과 자막 파일을 각각 구해 놓습니다.
상세정보를 보니, 영화 파일은 25fps 이고, 자막 파일은 23.976fps용 이로군요.
이럴 경우라도 Subtitle Edit를 이용하면 간단히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우선, 자막 파일명을 영화 파일명와 같게 만듭니다.
그리고 Subtitle Edit를 실행하여, Ctrl-O를 눌러 수정할 자막 파일을 불러들인 뒤에,
메뉴에서 '동기화'→'프레임 속도 변경'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자막 파일의 fps를 변경할 수 있는프레임 속도 변경 대화 상자가 나타납니다.
여기에서 현재의 프레임 속도 23.976fps를 영화 파일의 fps와 같은 25fps로 변경한 뒤에
'확인' 단추를 눌러줍니다.
이어서, Ctrl-S를 눌러 저장을 합니다.
fps는 맞춰놓았으니, 이번에는 시간 오차 즉 씽크를 맞춰야 하겠지요.
팟플레이어를 실행하여 영화를 보면서, 전항의 설명에 따라 씽크를 수정해 봅니다.
이번 자막은 10초 빠르게 한 뒤에, 다시 한번 0.300밀리초를 빠르게 하니까 정확하게 맞는군요.
씽크 조정은 단 한번만에 이루어지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이와 같이 몇번이고 영화를 되풀이해 보면서 맞춰야만 하는 때가 더 많습니다.
※팟플레이어를 이용한 fps 변경
참고로, 팟플레이어로 간단히 자막의 fps를 조절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영화 파일을 더블 클릭하여팟플레이어를 실행합니다.
영화가 실행되면, 스페이스 바를 눌러 일시 정지 시킨 후에,
팟플레이어 화면 아무곳이나 대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팝업메뉴를 불러내.
'자막' - '자막 씽크(동기화)' - '현재 자막 25 -> 23.976fps로 변환'을 차례로 선택합니다.
이어서 영화를 보면서, 키보드의 ','과' .'를 이용해 자막을 빠르게 혹은느리게밀고 당기면서씽크를 맞춰줍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fps조절은 간단하지만,씽크맞추는 과정에 숙달이 필요하거니와
세밀한 밀리초 단위 조절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림13-3 팟플레이어에서의 fps변경 방법
다.FPS는 같은데 뒤로 갈수록 점점 어긋나는 경우 - 시각 동기화
자막 수정 작업을 하다 보면, fps도 같고 영화 러닝타임도같아서 비교적 쉽게 자막 씽크를 맞췄다 싶은데,
정작 영화를 보고 있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자막이 점점 늦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원인은 영화 프레임 변환 과정의 산식 결과 때문이라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저도 잘 모릅니다.
아무튼, 이런 경우에도 Subtitle Edit를 이용하면 자막을 간단히 수정할 수 있습니다.
바로 시각 동기화 기능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그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ubtitle Edit를 실행하여, 자막과 비디오를 각각 불러들입니다.
자막은 Ctrl-O 조합 키를 이용하고, 비디오는 자막 파일과 이름과 같다면 자동으로 같이 열리게 됩니다.
만일 열리지 않으면, 메뉴에서 '비디오'-'비디오 파일 열기'를 이용해 불러오면 됩니다.
①아래 그림13-4와 같이 자막 파일과 비디오 파일이 열리면,
우선 위㉮ 항목의 'fps가 같은 경우'의 설명대로, '동기화'-'모든 시간 조정'기능을 이용하여
자막의 씽크부터 맞춰줍니다.
작업이 끝나면, 비디오를 보면서 첫 대사가 나오는 부분과 자막이 정확히 일치하는지 확인을 합니다.
그림13-4 Subtitle Edit에 자막과 비디오 파일을 불러온 화면
② 그림13-4의 자막 부분에서,오디오가 있는 영화의 마지막 대사 부분을 찾습니다.
그리고 해당 자막 부분의 시작 시간을 체크해 놓습니다.
③ 비디오를 실행하여영화를 보면서, 위의 마지막 대사 부분이 나와야 할장면에서 정확히 멈춰 놓습니다.
자막이 영상보다 늦거나 빠를 것이므로, 마지막 대사 부분은당연히 엉뚱한 영상 화면에 걸릴 테지요.
◀◀ 버튼과▶▶버튼을 이용하는화면 이동 방법도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잘 되지 않겠지만,
자꾸 반복하다 보면 차차 숙달이 됩니다.
그림13-5 Subtitle edit 동기화 작업화면
④ 화면을 찾았으면, 그 멈춤 상태에서 '동기화'-'시각 동기화'(Ctrl-Shift-V 조합 키) 메뉴를 선택하여,
다음과 같은 시각 동기화 창을 불러냅니다.
좌측에는 첫 대사 장면이 보이게 되는데, 첫 대사 씽크는 이미 맞춰져있으므로 잘 맞을 겁니다.
그 다음 우측에서는, 비디오 창 바로 아래에 있는 자막 창에서 마지막 대사를 찾아 선택해 준 뒤에,
비디오 창에서 마지막 대사에 해당하는 장면 즉, 위③항에서 선택했던 장면을 다시 한번 찾아 맞춰줍니다.
◀◀ 버튼과▶▶버튼을 적절히 이용하면서 가능한 한 정확히 조정하도록 합니다.
찾았으면 '자막 위치로' 단추를 눌러준 다음, '2초 재생 후 원위치' 단추를 눌러
자막과 오디오 음성이 일치하는지점검합니다.
이어서,'동기화' 버튼을 눌러 준 뒤 '확인' 단추를 눌러줍니다.
⑤ 그림13-5화면으로 돌아나오게 되면 영화를 보면서 자막 수정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을 해 봅니다.
여전히 오차가 생긴다면 다시 한번 천천히 위의 과정을 되풀이 하도록 하고,
확인이 되었으면, Ctrl-S 조합 키를 눌러 자막을 저장해 주도록 합니다.
이 시각 동기화 과정을 풀어서 설명하려다 보니, 길고 복잡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직접 한번 해보고 성공을 하면 별것 아니라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됩니다.
참고 :smi자막 파일의 저장은 srt파일로
Subtitle Edit에서 불러들여 수정 작업을 거친 smi자막 파일도, 가능하면 저장할 때
텍스트 편집이 한결 쉽고 편한 srt파일로 저장하도록 합니다.
smi파일을 srt파일로 저장하는 방법은, 메뉴에서'파일'→'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선택한 뒤에
기본값으로 srt가 지정되어 있으므로 파일명만 확인 한 뒤에 '저장'단추를 눌러주면
smi파일을 불러온 같은 폴더에 srt파일을 만들어 저장하게 되므로, 나중에 smi파일만 삭제해 주면 되겠습니다.
라. 자막의 fps를 알 수 없는 경우
대체로 서브(SUB) 자막은 영화 팬들이 믾이 찾거나 잘 알려진 영화들 위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고,
오래된 영화나 혹은 희귀한 영화 등 같이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영화는 서브 자막이 드문 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도리 없이 아마추어 번역가들의 일반 자막이라도 찾아보게 되는데요.
개중에는 상당한 수준의 번역작품들로 있어서 잘만 검색하면 의외의 수확을 얻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자막 작가들 중에는 번역은 수준급이라도 그 이외의 사항에 대해서는 문외한인 분들이 많아서
자막을 구한 뒤에 이곳저곳 손을 대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컨데, 가장 중요한 사항인 어떤 영화를 대상으로 번역을 했는지를 밝혀두지 않아서 ,
시간이 많이 지난 자막의 경우에는씽크가 맞는 영상을 찾는데 굉장히 애를 먹는 경우가 많고,
또 fps 정보 누락은 물론이고, 수작업으로 하다보니앞뒤 씽크가 들쑥날쑥하다거나,
심지어 맞춤법을 아예 무시한 경우에 이르기까지다양해,
영화 한번보려면 '헉'소리 나게 삽질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끔 시네스트에 올라오는 자막들 중에서도, fps가 기록되지 않는 자막도 종종 발견됩니다.
이런 자막들은 대체로 자막을 구해 올린 이도 그 정체를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라,
댓글로 물어봐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게다가 이런 자막은 하나만 달랑 올려져 있어서 선택의 여지도 없는 데다가,
영화 파일과의 씽크도 맞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자막과 영상을구할 때부터 이런 불길한 조짐을 보이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자막 수정에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게 되지만,
작업이 끝난 후에는,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보게 됐다는 즐거움과
수정한 자막을 이웃과 나눌 수 있게 됐다는 뿌듯함으로 인해
또다른 행복감을 느낄 수도있게 됩니다.
◇일반판/감독판/무등급판 판별
이런 정체불명의 자막을 구했을 경우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해당 자막이 일반판 자막인지 아니면 감독판이나 무등급판 자막은 아닌지 부터 가려내야 합니다.
관련 nfo 파일이 없을 뿐만 아니라, 파일명 어디에서도 정보를 알 수 없는 상태이므로,
섣불리 씽크 작업 부터 서둘다가나중에 판형 자체가 서로 디르다는 것을 알게 되면
모두 헛수고가 되기때문이지요.
방법은 이렇습니다.
일단, 영상을 검색하여 용량이 제일 작은 mp4 파일을 기준으로 다운로드 하되,
BluRay과 Web-DL 버전이 있다면각각 다운로드 받고,
만일 D.C.(감독판)버전이나 Unrated(무등급판)버전도 검색이 되면
모두 다 종류별로 각각 다운로드 받아 놓습니다.
이렇게 각 버전별로 다운로드 받은 뒤에, 각각의 영상에자막을 복사해 넣어습니다.
그리고 제각기 씽크를 맞춰서모두 첫 대사의 시작점을일치시켜 둡니다.
물론 구할 수 있는 영상이 한 가지 뿐이라면, 그 하나만 다운받아 작업을 해서 결과를 얻어내면됩니다.
그리고 각 영화의 중간 부분과 끝부분만 빠르게 추려보면서 영상과 자막의 불일치되는 시간을 점검합니다.
이렇게 하는 까닭은, 자막의 마지막 대사 부분과 영상의 마지막 대사 오디오 부분과의
시간 격차를 체크하기위한 것입니다.
만일 영상과 자막의 차이가 6~8분 정도 안팎이라면 fps만 조절하면 된다는 뜻이지만,
10여분 혹은 그 이상벌어진다면, 판본의 상이함을 의심해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방법으로영상과 자막의 시간 오차가 가장 적은 것을 대상으로씽크 조절 작업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약간의 '삽질'이 필요하긴 해도작업 내용은 간단하지요?
참고로,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많은 2시간 내외의 런타임을 가진23.976fps.영화와 자막을 비교했을 때,
마지막 대사 부분에서 약 10~15초 가량의 차이가난다면,
대체로 자막은 24fps에서23.976fps으로 변경해 주면 되고,
만일 6~8분 정도의 차이가 난다면, 자막은25fps에서→23.976fps으로 변경해주면 됩니다.
만일 영상과 자막의 차이가 10여분에서 많게는 수십여분 이상차이가 나게 되면,
이것은 씽크 수정 작업으로 손을 대 수정할 수 있는 지경을 벗어난 경우입니다.
예컨데, 영상과 자막이 일반판과 감독판 혹은무등급판과 같이 판형이 다른 경우라고 봐야 하기 때문이지요.
이런 경우에는 아쉽더라도 자막을 포기하고 직접 번역에 나서보던가,
아니면 누군가 자막을 만들어 올려줄 때까지기다리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